[3일 프리뷰] 로저스, LG 상대로 스윕패를 막아낼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03 07: 18

 3일 잠실구장에서 넥센과 LG의 시즌 9차전이 열린다.
넥센 선발 투수 로저스는 스윕패를 막아야 하는 책임감을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
넥센은 1~2일 연거푸 LG에 패했다. 1일에는 타선이 1득점으로 침묵하면서 선발 브리검이 8이닝 3실점 완투패를 당했다. 2일에는 16안타를 치고도 6득점에 그치며, 홈런 4방을 터뜨린 LG에 장타력과 집중력에 밀려 6-10으로 패했다.

넥센은 올 시즌 8차례 '엘넥라시코'에서 2승 6패로 밀리고 있다. 3월말 첫 3연전에서 2승1패를 거둔 후 내리 5연패를 하고 있다. 에이스 로저스가 막중한 임무를 띠고 등판한다.
로저스.올해 12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이다. 5월에는 승-패-승-패-승을 번갈아 했다. LG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한화 시절에 LG 상대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LG 타선은 많이 변했다. 김현수가 가세했고, 기존 타자들이 분발하면서 팀 타율 3할을 기록 중이다. 톱타자 이형종, 중심타선의 박용택-김현수-채은성, 9번타자 정주현까지 짜임새를 갖췄다.
LG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 중이다. 11경기에서 9차례 QS를 기록하는 등 안정감이 있다. 4실점 이상 경기는 단 1번에 불과하다. 넥센 상대로는 첫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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