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일주일 전패 위기' 롯데, 레일리의 무거운 어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03 07: 18

한 주간 전패의 위기에 놓인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의 어깨가 무겁다.
레일리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레일리의 어깨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현재 롯데는 주중 LG와의 3연전 스윕패를 당했고, 주말 3연전, 한화와의 2경기도 모두 패했다. 이번 주 전패 위기에 놓였다. 

전날(2일) 경기에서 펠릭스 듀브론드가 8이닝 2실점의 대역투를 펼쳤지만 결국 연패를 끊지 못했다. 선취점을 뽑았지만 다시 한 번 2-3 역전패를 당하면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레일리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올 시즌 11경기 등판해 2승5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 중인 레일리다. 들쑥날쑥했지만 앞선 등판이던 지난달 29일 사직 LG전에서는 6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친 바 있다. 최근 기세는 나름 괜찮은 편. 하지만 연패에 빠진 팀의 기운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한화는 신예 김민우가 선발 등판한다. 김민우는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6.20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5선발의 역할이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대전 NC전에서는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역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3경기로 범위를 좁혀도 평균자책점 3.18(17이닝 6자책점)으로 괜찮다. 사직 원정 위닝시리즈를 넘어 싹쓸이를 노리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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