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1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벨기에는 3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벨기에는 1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무패행진을 지킨 벨기에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벨기에는 루카쿠, 아자르, 메르텐스, 데 브라위너, 뎀벨레, 베르통언, 콤파니, 알데르베이럴트 등 주축 멤버롤 모두 출전시켰다. 반면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 마르틴스, 게데스, 실바로 공격진을 구성한 상황.

하지만 벨기에보다 포르투갈이 더욱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포르투갈은 단단한 수비와 확실한 측면 공격을 통해 벨기에를 괴롭혔다. 당황한 벨기에는 수비에 무게를 두며 상대 공세를 막기에 급급했다.
아자르와 루카쿠, 데 브라위너 등이 제대로 된 팀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할 정도로 포르투갈의 조직적인 압박이 매서웠다. 다행히도 골이 터지지 않으며 벨기에는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벨기에의 마르티네스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 4장을 꺼냈다. 벤테케-펠라이니-야누자이-샤들리를 동시에 투입했다. 교체 카드로 잠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포르투갈 역시 교체를 시도하며 점검에 나섰다.
결국 골은 터지지 않으며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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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벨기에 축구협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