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4승 도전’ 니퍼트 특명, 팀 연패 끊어라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6.03 10: 57

4연패에 빠진 KT가 연패 탈출에 나선다. 더스틴 니퍼트(37)가 중책을 맡아 마운드에 오른다.
4연패에 빠져 있는 KT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니퍼트를 선발로 예고했다. 니퍼트는 시즌 10경기(선발 9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5.9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3패 평균자책점 6.83로 성적이 더 좋지 않다.
다만 직전 등판인 5월 29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근래 들어서는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이었고, KT의 근래 마지막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4월 17일 SK전에서는 4⅓이닝 10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통산 SK전 21경기에서는 8승9패 평균자책점 3.31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냈다. 타격 부진으로 4연패에 빠진 KT로서는 니퍼트가 마운드에서 든든하게 팀을 이끌어야 한다. 한편으로 최근 4연패 기간 중 4경기에서 5점을 뽑는 데 그친 KT는 타격 반등도 시급하다.
이에 맞서 시리즈 싹쓸이에 도전하는 SK는 언더핸드 박종훈(27)이 선발로 나간다. 박종훈은 시즌 10경기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4.15로 무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KT전 2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8.71로 약했다. 통산 KT전 12경기에서는 4승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좋은 최근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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