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두산 스윕 7연승? KIA 회생의 1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6.03 11: 13

7연승인가? 회생의 1승인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시즌 9차전은 연승과 회생이 교차하고 있다. 거침없는 달리고 있는 두산은 7연승 사냥에 나선다. 한 주 내내 갈지자 행보를 하는 KIA는 1승이 너무도 목마르다.
KIA는 다급하다. 주중 넥센전에서 1승2패를 당했고 이미 두산에게 2승을 내주었다. 5경기 성적인 1승4패에 그치고 있다. 양현종이 나선 1일 경기에서 3-2로 앞서다 8회 어설픈 수비로 4-3으로 역전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2일은 윤석민이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두산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수비나 주루에서 매끄럽지 못했다. 

KIA는 팻딘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최근 불안하다. 3경기 16⅓이닝동안 18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선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4이닝 7실점 조기강판했다. 처음으로 5회 이전에 내려갔다. 다만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강했다. 2경기에 출전해 1승을 따냈고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두산은 우완 이영하가 등판한다. 올해 3승1패, 평균자책점 5.62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고 있다. 선발로 등판한 5경기에서 3승을 거두었다. KIA를 상대로 2경기에 출전해 승패없이 6이닝동안 5실점했다. 평균 145km짜리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를 던진다.
변수는 KIA 타선이다. 앞선 2경기에서 응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찬스에서 맥없이 물러나는 장면이 잦았다. 최형우와 이범호 등 베테랑 선수들의 해결능력이 중요하다. 전날 컨디션 난조로 출전하지 않았던 김주찬과 이명기의 출전 여부도 득점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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