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막강 화력을 앞세워 짜릿한 재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9-4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2회 1사 2,3루서 야시엘 푸이그의 내야 땅볼과 브레이빅 발레라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콜로라도는 2회말 공격 때 1사 1,2루 득점권 상황에서 토니 월터스의 우전 적시타와 디제이 르메휴의 2타점 2루타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찰리 블랙몬의 좌전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4회와 6회 작 피더슨의 연타석 아치로 4-4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7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크리스 테일러와 저스틴 터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득점 기회를 마련한 다저스는 야스마니 그랜달의 2루 땅볼로 5-4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맷 캠프가 좌월 투런 아치를 터뜨리며 7-4로 달아났다. 그리고 코디 벨링저의 볼넷과 작 피더슨의 우전 안타 그리고 야시엘 푸이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브레이빅 발레라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상대 폭투 그리고 크리스 테일러의 2타점 3루타로 12-4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다저스 선발 투수로 나선 워커 뷸러는 5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6번 좌익수로 나선 작 피더슨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2홈런) 4타점 4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그리고 브레이빅 발레라는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맷 캠프는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콜로라도 선발 저먼 마르케스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찰리 블랙몬, 놀란 아레나도, 트레버 스토리는 멀티히트를 달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