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KIA 나지완 첫 말소, 류승현 3년만에 1군행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6.03 14: 12

KIA 지명타자 나지완이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기태 감독은 3일 두산과의 광주경기에 앞서 나지완의 1군 등록을 말소하고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는 내야수 류승현을 승격시켰다. 나지완은 개막 이후 첫 말소이고 류승현은 입단 3년 만에 첫 1군 무대에 올라 데뷔전을 갖는다.  
나지완은 올해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 11홈런, 37타점을 기록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8리로 부진에 빠져있다. 왼손날에 볼을 맞으며 선발라인업에서 빠지기도 했다. 올해만 13개의 사구를 맞았다. 열흘 정도 컨디션을 재정비하고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광주일고 출신의 류승현은 2016년 2차 10라운드 지명선수로 우투좌타이다. 올해 퓨처스리그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9리, 2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 4할3푼9리의 맹타를 휘둘러 1군 승격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김기태 감독은 류승현을 파격적으로 5번타자 겸 3루수로 기용했다. 선발라인업은 이명기(좌익수) 김선빈(유격수) 안치홍(2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류승현(3루수) 박준태(우익수) 오준혁(1루수) 김민식(포수) 최정민(중견수)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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