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박세완, 절절 눈물vs통쾌 사이다…연기력 제대로 물올랐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03 14: 40

박세완이 가슴 찡한 오열 연기로 안방을 울렸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다연(박세완 분)의 과거가 밝혀지며 재형(여회현 분)과 한 발짝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대리의 부탁으로 서류를 전달하러 온 박세완은 자신을 알아보는 동창 때문에 동문회에 참석하게 됐다. 불편한 자리였지만, 꿋꿋이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과거 일을 꺼내면서 상처였던 일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희희낙락대는 동창들의 행동에 박세완은 참고 있던 감정을 폭발시켰다.

꾹꾹 참으려 해도 터져 나오는 눈물을 막지 못한 채 상처를 호소하는 박세완의 모습은 캐릭터 그 자체라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아프게 했다. 눈물도 흘렸지만 박세완은 동창의 영혼 없는 사과에 "네가 편하고자 건네는 사과는 받지 않겠다"고 일침을 가하며 강단 있는 모습도 선보였다. 
또한 박세완은 여회현과의 만남을 피하는 데 급급했다. 여회현은 박세완을 통해 자신이 과거 힘들었을 때 치유 받았음을 고백했고, 박세완은 진심 어린 고백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그동안의 설움과 고마움을 모두 담아낸 오열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시울까지 붉혔다. 
박세완은 '같이 살래요'에서 보기만 해도 눈물을 쏟게 만드는 호소력 짙은 감정 연기부터 통쾌한 사이다까지 극과 극 감정을 오가며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박세완이 출연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mari@osen.co.kr
[사진] '같이 살래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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