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9세 풀백 달로트 영입 앞둬...이적 시장 포문 열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03 14: 5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풀백 영입으로 이적 시장의 포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아볼라'는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르투의 디오고 탈로트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바이아웃 2000만 유로(약 250억 원)를 웃도는 2400만 유로(약 300억 원)이다"고 보도했다.
1999년 생의 달로트는 포르투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샀다. 오른발과 왼발 모두 준수하게 사용하여 양쪽 풀백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의 포르투갈 대표기도 했다. 

맨유 뿐만 아니라 여러 구단이 달로트 영입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달로트의 바이아웃 발동은 오는 7월 부터로 알려졌다. 결국 맨유는 다른 구단을 제치고 먼저 달로트를 손에 넣기 위해서 바이아웃보다 400만 유로의 금액을 더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장기적으로 달로트는 발렌시아의 후계자로 육성할 것으로 보인다. 달로트를 시작으로 맨유는 본격적으로 이적 시장 준비에 나섰다. 맨유는 달로트에 이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왼쪽 풀백 보강도 노린다. 
유망주인 달로트를 영입한 오른쪽과 달리 왼쪽은 화려한 스타급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 뿐만 아니라 조르디 알바(FC 바르셀로나) 등 여러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애슐리 영을 대신할 주전급 플레이어들과 연결되고 있다.
맨유는 풀백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와 2선, 백업 스트라이커 등 여러 포지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중원의 경우 프레드(샤흐타르)의 영입이 유력하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이 무산됐던 프레드는 다른 맨체스터 팀으로 적을 옮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일 "조세 무리뉴 감독은 월드컵이 시작하기 전 프레드와 달로트 영입을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맨유는 웨스트햄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나 알렉산드르 골로빈(CSKA 모스크바)도 주시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사장은 무리뉴 감독에게 대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상황이다. 거론된 선수들 말고도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 등도 맨유의 레이더 망에 포착됐다. 
유망주 영입으로 이적 시장 포문을 열 것으로 보이는 맨유가 어떠한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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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래는 달로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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