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우-안상현 활약’ SK 퓨처스팀, 화성에 대승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6.03 15: 01

SK 퓨처스팀(2군)이 투·타의 안정에 힘입어 대승을 거두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SK 퓨처스팀은 3일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화성(넥센 2군)과의 경기에서 10-1로 크게 이겼다. 5명의 투수들이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고, 타선도 활발하게 터진 끝에 낙승을 거뒀다.
선발 박규민은 4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맞았으나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하며 1실점(비자책점)으로 버텼다. 남윤성이 최고 142㎞의 공을 던지며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고, 백인식 전유수 채병용이 1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타선에서는 7번 타순에 위치한 신인 최준우와 8번 타순에 위치한 안상현이 3안타씩을 때리며 활발한 공격을 뽐냈다. 이대수도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성진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SK 퓨처스팀은 0-1로 뒤진 2회 2사 후 이대수의 2루타, 최준우의 안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고 안상현이 중전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3회에서는 김강민의 볼넷과 이정범의 중전안타에 이어 이대수의 적시 2루타, 최준우의 적시타, 안상현의 적시 3루타가 터져 3회에만 5점을 뽑았다.
SK 퓨처스팀은 5회 1사 후 최준우 안상현 허도환의 연속 안타에 이어 2사 후 이재록의 3루타까지 나오며 3점을 더 추가하는 등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경기 후 구단 관계자는 “박규민이 슬라이더 추가 및 변화구의 다양성을 가져가면서 좋은 투구를 해 투수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남윤성은 코너웍과 변화구가 좋았고, 백인식은 최고 146㎞의 공을 던지며 모두 직구 승부만 했다. 구속 및 공의 힘이 좋았다. 채병용도 제구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준우가 공격 및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경기 수훈선수에 선정됐다. 안상현은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을 하였고 타격 자세나 밸런스에 있어서도 좋은 모습이다. 이대수 하성진도 좋은 타격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skullboy@osen.co.kr
[사진] 최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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