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박세웅, 퓨처스 한화전 4⅔이닝 6K 2실점…최고 144km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03 17: 03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1군 복귀 전 사실상 마지막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박세웅은 3일 서산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72구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세웅은 퓨처스리그 4번째 등판까지 마무리 지었다. 조원우 감독은 "오늘 등판 결과를 지켜보고 1군 복귀 스케줄을 생각해볼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박세웅은 1회 이도윤을 삼진, 이동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장진혁에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김회성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1회를 마무리 지었다.
2회에는 김태연을 유격수 땅볼, 김인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최윤석에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창혁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감했다.
3회말에는 강상원을 삼진 처리하며 시작했다. 하지만 이도윤에 내야 안타, 이동훈에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장진혁을 투수 땅볼, 김회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위기를 극복했다.  
4회말에는 김태연과 김인환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뒤 최윤석을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5회 아쉬움을 남겼다. 김창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강상원에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이도윤을 삼진 처리했지만 2루 도루를 내줬고 이동훈에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결국 2사 2루에서 배장호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후속 배장호가 장진혁에 적시타를 내주며 박세웅의 실점은 2점으로 늘었다.
이날 박세웅은 속구 최고 구속 144km를 마크했고 평균 139~144km를 오갔다. 아울러 커브는 111~122km, 슬라이더는 121~130km, 체인지업은 124~130km의 구속을 찍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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