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의 정혜성과 샘 오취리가 처음으로 만났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에서는 유노윤호, 정혜성, 루다, 권현빈, 샘 오취리, 돈 스파이크, 구자성, 한슬, 오스틴 강, 딘딘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갑자기 두니아에 떨어진 정혜성은 얼른 상황을 받아들이고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자신에게 있는 물품들을 잘 갈무리한 그는 물을 찾고, 열매를 따는 등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 했다.

샘 오취리는 두니아를 보며 "비행기 안 타고 가나 왔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샘 오취리는 드라마와 예능을 헷갈리며 계속 연기를 해 웃음을 안겼다. 자막으로는 '샘 오취리가 아직도 연기 중입니다'라고 안내돼 눈길을 모았다.
샘 오취리와 정혜성은 두니아에서 처음으로 서로를 만난 인간이었다. 샘 오취리는 정혜성을 멀리서 보고 갑자기 정혜성을 덮쳤다. 정혜성은 그런 샘 오취리를 보고 깜짝 놀랐지만 이내 그가 샘 오취리임을 알아보고 반가워했다.
샘 오취리는 정혜성을 보고 '에이핑크 정은지'와 헷갈렸다. 정혜성은 그런 샘 오취리에게 실망하면서도 "왜 반말해요?"라고 그의 반말을 지적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나이를 물었고, 이내 동갑내기임을 알고 그 자리에서 친구가 됐다.
정혜성은 샘 오취리에게 "뭘 갖고 있냐"고 물었고, 샘 오취리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정혜성은 다른 핑계를 대고 샘 오취리의 시야에서 벗어났고, 그는 "저 친구가 내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저 친구를 버리고 싶다"고 말하며 도주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