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분석] LG가 해냈다. 시즌 첫 '주간 6전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03 20: 02

상승세 LG가 올 시즌 처음으로 주간 6전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10개 구단 중 처음이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주말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LG는 앞서 주중 부산 원정에서 롯데와 3연전을 스윕하고 돌아왔다. 6경기 6전승. 완벽하게 한 주를 마감했다. 
선발 타일러 윌슨이 9이닝 10탈삼진 3피안타 무실점 완벽한 피칭을 했다. 타선에선 이날 2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박용택이 초반 3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1회 1사 3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고, 3회 무사 1,2루에서는 1루 베이스 옆을 빠져나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LG는 8회 추가 5득점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4월말 8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간 6전승은 거두지 못했다. 4월 마지막 주(24~29일) 주중 넥센 3연전에서 스윕에 성공하고, 주말 삼성 3연전에서 첫 2경기를 이겨 8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4월 2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앞서다가 8-7로 역전패했다. 이후 8연패 추락.
LG는 주중 롯데 3연전을 스윕했다. 첫 경기 2-3으로 뒤진 9회 3득점하며 역전승을 거뒀고,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10으로 뒤진 9회 또다시 11-10의 짜릿한 역전극에 성공했다. 모두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공략해 거둔 승리였다. 이후 손승락은 2군행. 
부산 원정을 다녀와 피곤한 상태에서도 LG는 1~3일 넥센 상대로 스윕에 성공했다. 3연전 내내 선발 투수들인 차우찬-임찬규-윌슨이 나란히 7~8회까지 1~2실점으로 막아냈다. 윌슨은 9이닝 10K로 첫 완봉승. 팀 타율 3할인 LG 타선은 화끈한 공격력으로 득점을 뽑아줬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