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복면가왕' 동방불패, 파죽의 8연승…'음악대장' 하현우 넘을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04 06: 57

'복면가왕' 동방불패는 '음악대장' 하현우를 넘을 수 있을까.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동방불패가 비투비 서은광을 꺾고 8연승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열린 가왕방어전에서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왕 동방불패와 뮤지컬 배우 고은성, LPG 출신 한영 등 실력자들을 연속으로 꺾고 3라운드에 진출한 '검투사' 비투비 서은광이 가왕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서은광은 연속 고음으로 실력파 가수들도 꺼리는 곡이라는 임창정의 '이미 나에게로'를 선곡, 뛰어난 가창력을 과시했다.

서은광은 '복면가왕'에 재도전해 가왕 자리를 노렸지만 동방불패의 벽은 높았다. 동방불패는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연예인 판정단의 터줏대감 김현철의 히트곡인 '달의 몰락'을 선곡해 연예인 판정단과 관객들의 허를 찔렀다. 리드미컬하면서도 세련된 멜로디가 특징인 '달의 몰락'을 선곡한 동방불패는 가창력은 물론, 화려한 무대 매너까지 한시도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무대로 '복면가왕'을 압도했다. 
동방불패는 막강한 라이벌이었던 '검투사' 서은광을 꺾고 8연승에 성공했다. 또 다시 가왕 자리를 지킨 동방불패는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고 8연승 소감을 밝혔다.
이제 동방불패는 9연승이라는 '복면가왕'의 기록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복면가왕'의 최다 연승 기록은 '음악대장' 하현우가 가지고 있는 9연승이다. 만약 동방불패가 9연승에 성공한다면, '음악대장' 하현우와 타이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파죽지세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동방불패가 하현우의 연승 기록을 넘어 '복면가왕'의 새로운 기록을 쓰는 것도 시간 문제다. 
9연승에 도전하는 동방불패의 각오는 남달랐다. 동방불패는 "다음 무대가 굉장히 중요한 무대가 될 것 같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부족한 점을 채우는 가왕이 되겠다"고 남다른 도전 각오를 밝혔다. 과연 동방불패가 9연승으로 하현우의 대기록마저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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