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6연승을 달렸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선발 타일러 윌슨이 9이닝 동안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했다. 2000경기 출장 대기록을 세운 박용택이 3타점, 오지환이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3-0으로 앞선 8회 5안타를 집중하며 5득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윌슨이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고, 포수 유강남의 리드도 훌륭했다. 경기 초반 박용택의 3타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8회 유강남의 2타점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