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3승' 레일리, "땅볼 많이 유도해서 좋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03 20: 39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가 완벽투로 팀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고 3승을 수확했다.
레일리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레일리는 최고 147km의 투심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섞으면서 한화 타자들을 요리했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76%였고 전체 스트라이크 비율도 75개와 31개일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경기 후 레일리는 "최근 투구 메커니즘을 수정하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 강한 상대를 맞이해서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 무엇보다 땅볼을 많이 유도해서 좋았다"면서 "체인지업이 있지만 옵션을 하나 더 추가하고 싶어 캠프부터 포크볼을 준비했다. 최근 던지기 시작했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포수 나종덕과의 호흡도 문제가 없다. 수비에서 흠잡을 데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포수와의 호흡 문제에 대해서도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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