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 최초 단독 여성 게스트로 그룹 AOA의 설현이 떴다. 설현의 등장에 네 멤버들은 보디가드를 자처하며 연신 아빠미소를 지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프랑스-스위스 2개국 패키지여행을 떠난 김용만 외 3명과 게스트 설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설현은 명불허전 미모와 털털한 성격으로 멤버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설현이 등장하자마자 네 멤버들은 “진짜 더 예뻐졌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당시 컴백을 준비 중이었던 설현은 다이어트 중이라 프로틴을 챙겨왔다고 털어놨다.

설현의 미모는 파리에서도 빛을 발했다. 정형돈은 설현을 모델로 요즘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여친짤’ 영상에 도전했고 설명을 들은 멤버들은 자신도 하고 싶다며 앞다투어 자원했다. 에펠탑을 시작으로 노트르담 성당, 몽마르뜨 등 예쁜 풍경만 나오면 영상을 찍자는 정형돈의 열정에 멤버들은 하나 둘 지쳐갔지만 설현은 끝까지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며 갖가지 인생샷을 남겼다.
또한 설현은 다른 패키지 팀원들과도 금새 친해졌다. 특히 엄마와 함께 가족여행을 온 세 자매와는 같은 또래로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설현 역시 여섯 살 터울의 언니가 있다며 “저도 어렸을 때 언니와 유일하게 싸우는 이유가 옷 때문이었다. 저도 언니 옷 입고 나간 적이 많다. 그런데 저는 나이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까 싸우는 것은 아니고 언니가 ‘들어와’ 그러면 바로 들어왔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설현은 첫 패키지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과 훈훈함을 전했다. 앞으로 펼쳐질 설현과 네 멤버들의 프랑스, 스위스 여행에서 또 어떤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뭉쳐야 뜬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