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미우새' 이상민, 황당한 상황에도 빛난 배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04 06: 57

이상민이 사유리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요청에 당황했지만, 끝까지 어머니의 기를 살렸다. 이상민이 마음에 든 사유리 어머니는 친구들에게 사유리 남편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어머니는 친구들에게 이상민을 평가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상민은 약속에 없는 모임이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일본에 살고 있는 사유리 부모님 집을 방문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담겼다. 이상민은 부모님에게 한국에서 가져온 선물과 조용필 콘서트 티겟을 선물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는 그런 이상민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식사 후 어머니는 이상민과 사유리를 데리고 외출했다. 이상민은 목적지를 알려주지 않은 어머니에 불안해했다. 그 전부터 사유리와의 결혼에 대해 계속 나누고 있었기 때문.

어머니는 이상민을 옷가게에 데리고 가 옷을 사줬고, 이어 친구들이 모여 있는 식당으로 데리고 갔다. 어머니는 "사유리 신랑감이다. 평가 좀 해달라"고 말했다. 사유리는 당황해 통역을 하지 못했고, 상황을 알지 못한 이상민은 사유리를 재촉했다. 결국 사유리는 "오빠가 신랑후보래"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어머니의 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룰라 시절 불렀던 랩을 다시 불러 가수임을 입증했고, 사유리는 "한국에서 욘사마와 동급이다"고 이상민을 자랑했다. 이상민은 "과거에 욘사마와 보드도 같이 타러 다녔다. 예전에 옆집에도 살았다. 나는 108평이었고, 욘사마는 60평대였다"고 허세를 부렸다.
어머니는 이상민이 조용필 표를 줬던 것도 자랑했고, "그날 이서방도 콘서트가 있어 함께 참석하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어머니 한분 한분에게 고기를 구워 놓아드리고, 자신이 가져온 히말라야 소금을 뿌려 어머니들을 감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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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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