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이 아내 김소영과 함께 '슈퍼맨' 내레이터로 톡톡한 활약을 펼쳤다.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에피소드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너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이라는 부제로 펼쳐졌다.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지난주부터 '슈퍼맨이 돌아왔다' 내레이터를 맡았다. 김소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간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좋은 소식 있는 줄 알더라. 목소리 출연인 줄 모르고 놀랐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상진은 "이번 기회에 더 빨리 단축이 되는 것이냐"고 2세 욕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소영은 거절했고 오상진은 "나이가 있어서 그렇다"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상진은 김소영과 VCR 영상을 세심히 시청하며 적극적인 리액션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선 샘 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가 유병재의 집을 찾았다.

유병재는 최근 SNS상에서 인기 아이템으로 등극한 '유병재 폰케이스'를 소개했다. 이를 본 오상진은 "저 케이스가 요즘 엄청 핫하다. 내가 같은 YG인데 못구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오상진은 YG 구내식당을 자랑하기도 했다. 유병재는 샘 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를 데리고 YG엔터테인먼트 구내식당을 찾았다.
샘 해밍턴은 구내식당의 밥을 먹고 "고급식당인 줄 알았다"고 감탄했다. 오상진 역시 "난 두번 정도 먹어봤다. 집밥보다 맛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집밥은 오상진이 직접 만든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오상진은 김소영과 끈끈한 호흡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을 더욱 빠지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늘 바른 줄만 알았던 오상진의 엉뚱한 입담이 반전매력이었다. 이가운데 두 사람이 앞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