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막내 정준영이 PD로 변신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만의 재기발랄함이 돋보인 것.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정준영 PD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이 클럽에서 모였다.
멤버들은 '1박2일' 최초로 클럽에서 오프닝을 진행하게 됐다. 클럽을 잘 모르는 멤버들은 시상식을 연상케 하는 과한 의상을 입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다 정준영이 PD의 옷을 입고 나타났다. 정준영은 “정PD라고 불러달라"고 인사하며 조연출 유일용 PD를 불렀다.
멤버들은 “조연출이 못하면 많이 지적해달라”고 요구했고 정준영은 “오늘 봐서 못하면 다른 팀으로 보낼 예정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멤버들은 정준영이 PD가 됐다는 사실에 걸그룹 게스트를 기대했다. 하지만 이번에 '단점 극복 여행'이 콘셉트라는 것을 알고 실망한 기색을 내비쳤다.
또한 정준영은 윤시윤이 자신의 말에 꼬투리를 잡아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기도 했다. 정준영은 "PD 재미있다”며 즐거워했다.
정준영은 차태현을 첫 타자로 꼽았다. 정준영은 차태현에게 클럽댄스를 주문했다. 이에 차태현은 “부비부비가나요?”라며 다소 트렌드에 뒤쳐진 단어를 사용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럼에도 차태현은 최신 댄스를 섭렵해 클러버의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차태현과 함께 멤버들, 제작진까지 모두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이를 본 정준영은 흡족해했다.
다음 방송분에서도 멤버들은 정준영의 진두지휘 아래 움직일 예정. 과연 정준영은 PD로서 어떤 재미를 끌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misskim321@osen.co.kr
[사진] 1박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