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트] 최고 FA 타자 김현수, '이맛현' 제대로 보여줬다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8.06.04 06: 15

LG가 롯데-넥센을 상대로 연이은 싹쓸이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내달렸다. 그 중심에는 '이맛현'(이맛에 현질(돈을 쓰다)한다는 의미의 신조어)이 절로 떠오르게 만든 모범생 FA 김현수의 활약이 있었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지난 1월 4년 총액 115억원에 LG와 FA 계약한 김현수는 최고 몸값에 걸맞게 FA 중에서 최고 성적을 내고 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 기여도(WAR) 3.89으로 야수 전체 1위.
올 시즌 LG의 60경기를 모두 선발출장한 김현수는 타율 3할7푼7리 89안타 11홈런 52타점 52득점 28볼넷 출루율 4할3푼5리 장타율 .631 OPS 1.066를 기록 중이다. 안타·득점 2개 부문 1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타점 2위, 타율 3위, 출루율 4위, 장타율 5위, OPS 5위에 올랐다. 

오랜 기간 타선이 약점이었던 LG는 김현수의 가세로 팀 전체가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팀 타율 2위(.301) 팀으로 변모했다. 외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40일 넘게 장기 결장 중이지만 김현수가 4번타자로 중심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LG도 최근 10경기 8승2패, 6연승을 달리며 리그 4위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LG 류중일 감독이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라고 극찬한 김현수. '이맛현' 김현수의 활약상을 OSEN의 사진으로 정리했다. /dreamer@osen.co.kr
6월 2일. vs 넥센, 동점포-만루포.
4월 3일. vs 두산, 9회 동점 투런포.
3월 31일. 홈 개막전 인사.
실력은 물론. 분위기메이커까지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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