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프듀2'→데뷔300일→월드투어..워너원, 황금기로 가는 길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6.04 07: 00

 보이그룹 워너원이 데뷔 300일을 지나 세계를 향해 뻗는다. 앞서 스윙엔터테인먼트와 새롭게 계약을 맺고, 월드투어에 전념한다.
워너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콘서트 ‘Wanna One World Tour ’ONE : THE WORLD’(워너원 월드 투어 ‘원: 더 월드’, 이하 ‘원 더 월드’)’의 서울 공연을 가졌다.
‘원 더 월드’는 세상에서 단 한번밖에 없을 워너원의 월드투어 콘서트인 만큼 전 세계의 워너블을 만나 언어의 벽을 허물고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어 모든 순간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가득 채워 워너원 멤버들은 물론, 전 세계 곳곳의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과 같은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는다. 워너원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3개월간 전 세계의 워너블을 만날 계획이다. 공연은 세계 14개 도시에서 총 20회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최대 IMAX관 스크린에 육박하는 초대형 영상 LED 스크린(30m x 20m), 고척돔 사상 최대 물량인 약 200여 개의 스피커, 11명의 멤버들이 만든 새로운 세계의 365일을 상징화한 36.5m 원형타워 등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에서는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미션곡이었던 ‘NEVER’, 단체곡 ‘나야나’첫 번째 미니앨범 ‘1X1=1 (TO BE ONE)’의 타이틀곡 ‘ENERGETIC’,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0+1=1 (I PROMISE YOU)’의 타이틀곡 ‘BOOMERANG’ 등 활동곡을 총망라했다.
4일 발매되는 스페셜 앨범 ‘1÷x=1(UNDIVIDED)’의 완전체 타이틀곡 ‘켜줘’를 비롯해 선배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네 개의 유닛곡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린온미(윤지성, 하성운, 황민현)의 ‘영원+1’, 남바완(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의 ‘11’, 더힐(옹성우, 이대휘)의 ‘모래시계’, 트리플 포지션(김재환, 강다니엘, 박우진)의 ‘캥거루’까지 섹시하거나 소년미 넘치는 무대까지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황민현이 탄탄한 복근과 뒤태를 공개해 장내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워너원은 지난해 8월 첫 번째 미니앨범 ‘1X1=1 (TO BE ONE)’으로 데뷔해 공연 이틀째 300일을 맞았다. 이와 관련해 박지훈은 공연 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워너블이 없었다면 워너원이 없었을 만큼 저희보다 감사드리고 더욱 더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하겠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워너원은 새 앨범 '켜줘' 활동을 통해 심장병 환우들을 위한 따뜻한 빛을 담은 응원의 메시지와 캠페인의 중요성을 전파할 예정. 따뜻한 선행과 함께 워너블에게 장밋빛 황금기를 만들어주겠다고 다짐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워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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