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독전', 350만 돌파..대진운이 좋았다? '연기神들 압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04 07: 07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이 개봉 13일만에 35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일요일이었던 지난 3일 하루 동안 전국 36만 6103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53만774명. 
이로써 지난 달 22일 개봉한 '독전'은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개봉 13일 만에 350만 관객 넘어섰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다관객수다. '독전'은 개봉 이후 100만부터 300만까지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돌파한 것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것.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조진웅, 류준열을 비롯해 김주혁, 차승원, 김성령, 박해준, 김동영, 이주영 등 배우들의 완벽한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쫄깃한 스토리가 관객들을 연이어 극장가로 불러모으며 흥행 광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 주 먼저 개봉한 '데드풀2' 외에는 특별한 경쟁작이 없어 대진운이 좋았다고도 평가받지만, 대진운을 진짜 운으로 이끈 것은 영화 자체의 경쟁력이다. 특히 '연기신'이라 부를 만한 배우들의 특급 조합과 시너지가 흥행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날 '독전'에 이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데드풀2'가 7만 7,383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61만 6,966명.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피터 래빗', '트루스 오어 데어'가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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