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군단 브라질이 부상 복귀한 에이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앞세워 크로아티아를 제압했다.
브라질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서 끝난 크로아티아와 A매치 평가전서 네이마르와 로베르토 피르미누(리버풀)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브라질은 최근 A매치 3연승과 함께 10경기 무패행진(7승 3무)을 달리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후보의 위용을 뽐냈다.

네이마르는 벤치에서 시작해 100여 일 만에 치른 부상 복귀전을 성공리에 치렀다. 브라질은 파울리뉴, 필리페 쿠티뉴(이상 바르셀로나), 가브리엘 제수스, 페르난디뉴(이상 맨시티), 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맹), 카세미루, 마르셀루(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크로아티아는 간판 스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이반 라키티치(바르사), 이반 페리시치(인터 밀란), 데얀 로브렌(리버풀) 등을 앞세워 브라질에 맞섰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네이마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네이마르는 후반 24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쿠티뉴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는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크로아티아 골네트를 갈랐다.
브라질은 후반 교체투입된 피르미누의 추가시간 쐐기골을 묶어 크로아티아전 승리를 확정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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