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최단 300만→2018 韓영화 최고 흥행"…'독전', 무한 흥행 질주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04 08: 45

영화 '독전'이 2018년 개봉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독전'(이해영 감독)은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입소문과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천하장사 마돈나', '페스티발', '경성학교: 사라진 아이들' 등 선보이는 작품마다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여온 이해영 감독과 영화 '아가씨', 드라마 '마더'로 안방과 스크린을 모두 사로잡은 정서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결다른 느와르로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주말 동안 무려 9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광풍을 이어갔다. 총 누적관객수는 353만 774명이다. 이는 341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국내 개봉작 중 최고 흥행을 거둔 '그것만이 내 세상'(최성현 감독)마저 뛰어넘은 것. '독전'은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단 기간 100만부터 300만 관객까지 돌파한 것에 이어, 올해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스코어라는 값진 기록을 달성하며 한국영화에 새 역사를 썼다. 
'독전'은 박스오피스를 집어 삼킨 마블 히어로 '데드풀2', '어벤져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외화 대작의 공세를 뚫고 박스오피스에서 유의미한 기록 탄생을 이어가고 있다. '데드풀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대작들을 제치고 개봉 이후 13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하는가 하면, 개봉 2주차까지 좌석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변치 않는 흥행 돌풍을 입증했다. 
특히 '독전'은 조진웅, 류준열, 김주혁, 차승원, 박해준, 김성령, 진서연, 김동영, 이주영 등 충무로 최고 배우들의 열연과 속도감 있는 쫄깃한 스토리, 강렬한 한 방이 있는 묵직한 엔딩이 어우러지며 관객들 사이에서 N차 관람 열풍까지 불고 있다. 개봉 3주차에 돌입한 '독전'의 더욱 뜨거운 흥행이 기대되는 이유다. 
'독전'의 흥행 독주에 배우들 역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류준열은 무대 인사를 마친 지난 3일 V앱 스팟라이브를 통해 "'독전'이 300만이 넘었고 400만을 향해서 가고 있는데 N차 관람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 영화가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고 하시더라. 저희가 즐겁게 만든 오락영화이긴 하지만 그 너머의 수많은 캐릭터들의 사연들을 짚으면서 보시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감사하다"고 흥행 소감을 밝혔다. 조진웅, 박해준 역시 류준열의 V앱에 깜짝 출연해 "정말 감사하다"고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재 극장가는 '독전'의 독한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막을 자 없는 '독전'의 흥행 질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봉 3주차에 접어든 '독전'이 어떤 신기록을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mari@osen.co.kr 
[사진] NEW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