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한국, 2002년 WC 영광 재현 힘들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6.04 08: 33

"2002년의 영광에 가까이 가기엔 힘들 것이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4일 2018 러시아 월드컵서 F조에 묶인 한국, 독일, 멕시코, 스웨덴의 전력을 분석하며 냉정하게 한국의 현주소를 짚었다.
매체는 "한국은 2002년을 제외하고 24경기서 단 2승에 그쳤다"며 "공동 개최국으로서 2002년의 영광에 가까이 가기엔 힘들 것이다. 4년 전 브라질서 했던 것처럼 한다면 불쾌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선수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 시티)을 꼽으며 "손흥민은 EPL 역사상 아시아 선수 최다골을 기록했다. 한국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손흥민 스스로 모든 것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3일 장도에 올랐다. 볼리비아(6월 7일), 세네갈(6월 11일)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18일 스웨덴전을 시작으로 월드컵에 돌입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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