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아나운서 "남편 김남일, 코치로 5번째 월드컵..신태용 파이팅"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6.04 09: 36

KBS 김보민 아나운서가 남편 김남일을 비롯한 축구 국가 대표 감독 및 코치진을 응원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4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1TV '아침마당'에 KBS 아나운서, 서기철, 전인석, 이광용, 이재후, 이영호, 최승돈과 함께 출연했다. 이들은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 KBS 중계진이다. 
축구 중계에 잔뼈가 굵은 이들 아나운서들은 저마다 잊지 못할 축구경기와 어록, 중계 고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폴란드 전과 이탈리아 전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려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보민 아나운서는 당시 월드컵 이후 축구 선수 김남일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바다. 현재 김남일은 선수가 아닌 코치진으로서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이번 월드컵 때 누굴 눈 여겨 보면 될까"라는 질문에 "우리 남편으로서는 이번이 5번째 월드컵이다. 3번은 선수로 나갔고 1번은 해설위원, 이번엔 코치로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수보다 어려운 자리가 바로 감독이다. 신태용 감독을 응원한다. 워낙 긍정적이고 친절한 분이다. 이번에는 어깨에 달린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멋진 축제를 즐겨서 좋은 성과를 내주길 바란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은 오는 14일 개막된다. 한국 대표팀은 18일 스웨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경기를 펼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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