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23·롯데)가 본격적으로 복귀 채비를 갖추고 있다.
박세웅은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귀국한 뒤 이후 꾸준히 재활에 매진하고 있었다. 지난 20일 상무전에서 2이닝을 시작으로 실전 무대에 나섰던 박세웅은 5월 29일 KIA전에서 3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6월 3일 한화전에서는 4⅔이닝 2실점으로 좀 더 긴 이닝을 소화했다. 특히 3일 한화전에서는 2실점이 있기는 했지만, 최고 144km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섞으며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조원우 감독도 "4일까지의 등판 결과를 지켜보고 1군 복귀 스케쥴을 생각해볼 것"이라며 박세웅의 1군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주 전승을 거두면서 6연승 질주를 달렸다. 6경기 중 4경기가 두자릿수 득점일 정도로 화끈한 타격 감각을 뽐냈다. 마운드에서는 홍성민과 박준표가 각각 1일과 2일 고양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경찰청은 43경기를 치른 가운데 29승 3무 11패로 SK(21승 4무 17패)에 7경기 앞선 북부리그 1위를 달렸다.
남부리그에서는 롯데가 23승 1무 20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상무가 20승 4무 19패로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