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총 7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는 4일 1군 엔트리 변동을 발표했다. 두산 오재일, 한화 오선진을 비롯해 총 7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재일은 지난 2년 간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냈지만 올 시즌 타격슬럼프에 빠져 51경기에서 타율 2할2푼에 그쳤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1할1푼1리로 더욱 침체된 타격감을 보였다. 결국 두산은 오재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재정비의 시간을 줬다.

오선진 역시 올 시즌 33경기에서 타율 2할2푼5리로 부진한 타격감을 보였다. 지난 1일 1군에 올라왔지만,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아울러 넥센은 지난 3일 LG전에서 김현수의 직선타에 오른손을 맞아 손가락 부상을 입은 로저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 밖에 KIA 오준혁, 롯데 나원탁, SK 이윤재, NC 유원상이 말소됐다. 또한 NC는 김경문 감독 감독이 물러나면서 코칭 스태프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이대환, 이도형, 정진식, 한규식 코치고 1군 코치로 올라왔고, 김평호, 최기문, 최일원, 양승관 코치가 말소됐다./ bellstop@ose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