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26, 리버풀)가 뛸 전망이다.
이집트축구협회는 4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최종 명단 23명의 이름을 발표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살라의 이름이었다. 살라는 등번호 10번을 받았다.
살라는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바 있다. 살라의 어깨 상태는 28년만에 월드컵에 진출한 이집트에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

하지만 살라는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별리그 첫 경기는 힘들겠지만 두 번째 경기인 러시아와의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살라가 속한 이집트는 러시아를 비롯해 우루과이, 사우디 아라비아가 함께 속해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이집트축구협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