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생 신분으로 1부리그 승격에 실패한 지동원이 다름슈타트 잔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5일(한국시간) 다름슈타트 뤼디거 프리츠 회장은 빌트에 게재된 인터뷰서 "디르크 슈스터 감독과 코칭 스태프가 지동원의 긍정적인 처리를 부탁했다. 그러나 지동원 계약을 위해서는 원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와 협상이 잘 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동원 잔류는 이뤄질 수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3경기 교체 출전한 뒤 2부리그 다름슈타트로 임대됐다. 그는 다름슈타트에서 2골-2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력이 올라온 것은 아니지만 코칭 스태프는 그에게 만족감을 드러낸 상황.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다름슈타트는 협상을 통해 지동원 잔류를 이끌어 내야 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