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공' 세르비아, 칠레에 0-1 패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05 07: 58

세르비아가 2군으로 나선 칠레를 상대로 패배했다.
세르비아는 5일(한국시간) 메르퀴르 아레나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세르비아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브라질, 스위스,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속해있었다. 칠레와 평가전은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고려한 경기였다. 하지만 2군으로 나선 칠레를 상대로 패배하며 불안함을 남겼다.

이날 세르비아는 미트로비치를 중심으로 라돈치치, 랴이치, 지브코비치 등을 배치하며 실전같은 경기 준비에 나섰다. 반면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칠레는 산체스, 비달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빠진 실험적인 명단을 내세웠다. 
세르비아는 전반 제대로 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세르비아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티치-밀린코비치 사비치를 동시에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중원의 핵심 선수가 투입된 이후 세르비아는 기세를 탔다.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칠레를 위협했다. 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칠레는 안정적인 수비 이후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세르비아는 결국 후반 42분 칠레의 마리판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세르비아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공세에 나섰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세르비아는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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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르비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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