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로이어는 선택을 받았지만 르로이 사네는 탈락했다.
독일 축구 대표팀 요아힘 뢰브(58) 감독은 4일 전지훈련지인 이탈리아 남부 에판에서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그는 최종 명단보다 4명 많은 27명을 훈련 멤버로 소집해 지난달 23일부터 이곳에서 훈련 중이었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던 노이어는 최근 평가전에 나서며 건재를 알렸고 뢰브 감독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주력 선수들은 대부분 선택을 받았다. 토마스 뮐러(뮌헨)를 필두로 2일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메주트 외질(아스날), 율리안 드락슬러(PSG), 마리오 고메스(슈투트가르트) 등 최전방과 2선의 기존 주축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르로이 사네(맨시티)는 탈락했다. 그의 탈락은 의외다. 사네는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10골-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도움 순위는 전체 2위다.
사네는 세네갈-독일 혼혈인 그는 탄탄한 기본기와 스피드를 앞세워 수비진을 휘젓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최근 독일 대표팀이 치른 12경기에서 1도움만 기록하며 주춤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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