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롯데)과 왕웨이중(NC)이 분위기 수습이라는 중책을 맡으며 '낙동강 전선'에 뛰어든다.
노경은과 왕웨이중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NC의 시즌 6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다.
롯데와 NC 모두 현재 분위기가 좋지 않다. 롯데가 최근 12경기 2승10패의 수렁에 빠지며 9위로 내려 앉았다. NC 역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여기에 감독 교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NC의 분위기가 더 좋지 않다.

이런 가운데 노경은과 왕웨이중이 분위기 수습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노경은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4.43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최근 3연패이고 앞선 2경기의 등판 결과도 좋지 않았다. 지난달 24일 대구 삼성전 4⅓이닝 5실점, 지난달 30일 사직 LG전 6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선발 전환 이후 초반 좋았던 기세를 잇지 못하고 부진에 빠졌다. 최근 부진을 씻어내야 할 필요가 있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왕웨이중 역시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10경기 4승3패 2.90의 평균자책점. 역시 최근 2경기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달 24일 잠실 LG전 6이닝 4실점이었고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3이닝 8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졌다. 모두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부진한 기록을 남겼다. 롯데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의 기록으로 호투한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