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이병헌 측 "'남산의 부장들' 출연 제안받고 검토중"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6.05 13: 50

 배우 이병헌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에 출연을 논의 중이다. 출연한다면 이병헌과 우민호 감독의 ‘내부자들’(2015) 이후 두 번째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 한 관계자는 5일 오후 OSEN에 “이병헌이 ‘남산의 부장들’의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김재규 역할을 제안 받았다.
‘남산의 부장들’은 우민호 감독의 복귀작으로, 한국 중앙정보부의 부장들과 이들이 주도한 공작정치를 소재로 한국정치의 이면사를 들추어낸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제2인자로 군림하며 위세를 떨치던 김형욱은 3선 개헌안이 통과된 직후인 1969년 10월 중앙정보부장직에서 해임돼 하루아침에 권좌에서 밀려나 힘을 잃은 데다 평소 적을 많이 만들어두었던 탓으로 극심한 불안감을 이기지 못해 73년 4월 비밀리에 망명길에 올랐다.
1979년 10월 초 김형욱은 파리에서 실종됐고 끝내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채 아직까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캐스팅을 마치고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