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욜, "메시의 아르헨 두렵다-포르투갈은 승리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6.05 15: 01

'카탈루냐의 심장' 이자 스페인 대표팀의 레전드인 카를레스 푸욜이 전 동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경계했다. 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포르투갈에 대해서는 쉽게 승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FC 바르셀로나의 주장으로 큰 활약을 펼쳤던 푸욜은 각종 국제대회에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했다. 2000년부터 2013년까지 A매치 100경기에 출전했던 푸욜은 메시와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푸욜은 5일(한국시간) 마르카에 게재된 인터뷰서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따라서 스페인 대표팀에 부담스러운 경쟁자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메시는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월드컵에서 역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분명 스페인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난다면 조용하게 경기를 관전할 생각"이라면서 "스페인이 이겼으면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외계인 같은 메시가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가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인은 B조에서 포르투갈, 모로코, 이란과 한 조에 속해있다. 아르헨티나는 D조에서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와 경쟁을 펼친다.
푸욜은 "스페인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서 포르투갈을 만나지만 큰 걱정 하지 않는다"라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경쟁은 걱정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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