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국인 선수 재비어 스크럭스가 '아버지'가 됐다.
NC는 "스크럭스의 아내 제시카 스크럭스가 5일 오전 12시 31분, 창원 경상대학교병원에서 3.15kg의 건강한 아들을 득남했다"고 밝혔다.
스크럭스의 아들 이름은 이그재키엘 재 스크럭스(Ezekiel Jae Scruggs)다. 가운데 이름을 한국식인 '재'로 지은 것은 "한국에서 낳았으니 한국인 이름처럼 하고 싶었다"는 스크럭스의 뜻이 반영된 결과다.

득남한 스크럭스는 "기분이 너무 좋다. 아빠가 된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아기가 건강하게 나오고 아내도 건강해서 기분 좋다"면서 "이제 아빠가 됐으니 야구에 좀 더 집중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아버지가 된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