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타고 싶어"..프로미스나인, 새싹돌의 달콤+청량 컴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6.05 16: 51

"꼭 신인상 타고 싶어요!"
걸그룹 프로미스나인(노지선, 송하영, 이새롬, 이채영, 이나경, 박지원, 이서연, 백지헌)은 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명동 메사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To. Da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앨범 준비 과정부터 활동 목표 등을 밝혔다. 5개월 만에 더 성장한, 상큼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프로미스나인이다. 
이날 프로미스나인은 "아무래도 데뷔앨범과 다르게 두 번째 발표하는 미니앨범이기도 하고 그래서 성장한 모습과 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데뷔앨범과는 또 다른 떨림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컴백 소감을 먼저 밝혔다. 

또 프로미스나인은 "데뷔 때, 첫 번째 쇼케이스 때는 너무 떨어서 긴장했던 기억밖에 없는 것 같다. 이번에 두 번째도 떨리지만 더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가고 싶은 마음도 크다"라고 덧붙였다. 
프로미스나인은 '당신의 아이돌'로 성장하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국내 최초 오프라인 프로모션 약속회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며 2018년 기대주로 떠올랐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1월 데뷔앨범 'To. Heart'를 발표, 2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번 새 앨범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상큼한 매력을 담아냈다. '달콤청량돌'로 완벽하게 변신한 프로미스나인의 새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프로미스나인은 새 앨범에 대해서 "이번 앨범은 프로미스나인만의 긍정적인 설렘을 가득 담은 앨범이다. 다가오는 여름에 더운데, 우리의 청량함으로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준비가 돼 있다"라고 컴백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프로미스나인이 첫 번째 미니앨범을 통해 사랑에 대한 표현이 서툰 소녀의 마음을 담아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당찬 소녀의 모습을 어필한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 봤을 설렘이란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했다. 
이번 앨범 'To. Day'는 프로미스나인만의 두근거리는 설렘의 감정을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중독성 강한 킬링 파트부터 서정적인 멜로디라인까지 한층 더 성장한 프로미스나인의 음악적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6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드디어 만나게 되는 그 날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우리는 그 대상을 조금 더 다양하게 생각했다. 드디어 만나게 된 나의 꿈과 감정들을 담기도 했다. 새로운 꿈을 위한 두근거림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로미스나인은 공백기 동안 새 앨범 준비에 매진했다. 연습에 몰두했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프로미스나인은 "멤버들 모두 앨범 준비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연습에만 매진했다. 다이어트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라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체력 관리도 하고 연습에 매진하는 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건강을 먼저 챙기는 게 우선이다. 급하게 다이어트를 하진 않고 건강을 챙기면서 차근차근 예뻐지고 있다"라고 재치 있게 설명해 웃음을 줬다. 
멤버들은 데뷔 때에 비해 성장한 부분에 대해서 "똑같이 열심히 했는데 데뷔 때는 긴장감이 너무 커서 표정이 아쉬웠다. 나는 웃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니터를 해보면 잘 못 웃더라. 이번에는 다들 표정 연습을 열심히 해서 긴장감 덜어내고 연습한 만큼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여덟 멤버가 이번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멤버 장규리는 현재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출연 중. 프로미스나인은 장규리를 제외하고 8인 체제가 됐다. 일단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은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자리를 지키기로 했다. 서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도 노력하기로 했다. 규리 양과 편지도 주고받고 했다.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원하는 곳에 가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 우리 여덟 명도 규리의 빈자리를 채워서 더 열심히 해서 프로미스나인의 이름을 알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히면서 각오를 다졌다. 
이날 프로미스나인은 타이틀곡 '두근두근'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사랑스러운 핑크빛 의상을 입고 등장, 프로미스나인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녹여냈다. 군무 퍼포먼스는 물론,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타이틀곡 '두근두근(DKDK)'은 독특한 사운드와 함께 프로미스나인의 보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퓨전 씬스 팝 장르의 곡으로, 영한 비트와 매력 넘치는 코러스 사운드가 돋보인다. 송하영, 박지원, 이서연이 직접 가사에 참여해 귀엽고 재치 있는 감성을 완성했다.
이에 대해서 송하영은 "평소에 지원, 서연과 작사에 관심이 많았다. 노래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약속회에서 팬들에게 자작곡을 들려주기도 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하게 돼서 뿌듯하고 행복하다.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이번 앨범을 통해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다가가고 싶어',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너를 따라, 너에게', 판타지적인 느낌의 '22세기 소녀', 밝고 긍정적인 프로미스나인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CLOVER', 멤버들의 보이스와 어우러지는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FIRST LOVE'까지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담아내기도 했다. 
차세대 걸그룹으로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는 색싹돌, 프로미스나인은 풋풋함부터 친숙함까지 무한대의 매력을 넘나들며 프로미스나인만의 비타민 같은 에너지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프로미스나인은 이번 활도으이 목표에 대해서 "아직 데뷔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첫 번째 목표는 많은 분들에게 프로미스나인 이름을 알리고 싶다. 두 번째 목표는 이번 연말에 꼭 신인상을 타고 싶다. 우리의 가장 큰 목표다"라고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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