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새싹돌→청량돌"..프로미스나인, 차세대 썸머퀸 노린다(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6.05 17: 31

8인조의 프로미스나인은 더 단단하게 돌아왔다. 여름을 겨냥한 청량하면서도 달콤한 감성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조금이라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노력했고, 그만큼 데뷔앨범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두 번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프로미스나인은 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명동 메사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To. Da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 활동은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출연 중인 장규리를 제외하고 8인조로 진행된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프로미스나인이다. 
프로미스나인(노지선, 송하영, 이새롬, 이채영, 이나경, 박지원, 이서연, 백지헌)은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신곡 '두근두근(DKDK)'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여름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청량함을 프로미스나인만의 색깔로 풀어냈다. 달콤하면서 청량한 분위기가 프로미스나인 멤버 각각의 매력을 살렸다. 새싹돌에서 달콤청량돌로의 취향저격이다. 

'두근두근'은 독특한 사운드와 프로미스나인의 보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으로, 멤버 송하영과 박지원, 이서연이 작사에 참여해 프로미스나인의 색깔을 녹여냈다. 음악 작업 참여도를 높이면서 프로미스나인의 성장을 담아내려고 노력한 흔적이기도 했다. 
지난 1월 데뷔해 'To. Heart'로 성공적인 활동을 마친 프로미스나인이다. 프로미스나인은 결성 과정부터 데뷔, 활동까지 전 과정을 팬들에게 공개하며 한 계단씩 성장하고 있는 팀 답게 '새싹돌'이란 수식어도 붙었다.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그만큼 두 번째 앨범을 준비하면서 열심히 노력했다. 멤버들은 "똑같이 열심히 했는데 데뷔 때는 긴장감이 너무 커서 표정이 아쉬웠다. 나는 웃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니터를 해보면 잘 못 웃더라. 이번에는 다들 표정 연습을 열심히 해서 긴장감 덜어내고 연습한 만큼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프로미스나인은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프로미스나인의 존재감을 더 넓게 알리고 싶다는 포부였다. 음원차트 순위도 중요하지만 프로미스나인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였다.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은 "요즘 많은 선배님들이 좋은 노래로 활동하고 계시다. 많은 분들이 우리 노래를 알아주시고 들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것 같다. 욕심이 조금 나지만 많은 분들이 조금이라도 알아주신다면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1위에 대한 바람은 있었다. 프로미스나인은 '1위 공약'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먼저 드러내며, "우리가 만약에 1위를 하게 된다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너무 커서 감사함을 전하고자 우리들만의 파티라도 하면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프로미스나인이 팬들을 각별히 챙기는 것은 이들만의 강점이기도 했다.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더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었고, 프로미스나인의 이름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우리가 약속회라는 팬 이벤트를 했었다. 약속회를 통해서 팬들과 소통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우리가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소통하는 친숙함은 우리만의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헀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무대 뿐만 아니라 방송, 예능을 통해서도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프로미스나인이다. 노지선은 "리얼리티에서 회를 뜬 장면이 있다. 우리 멤버들이 맛있게 먹는데, '도시어부' 같은 프로그램에 나가보고 싶다. '삼시세끼'를 보다가 선배님들이 회를 뜨는 모습을 보고 해보고 싶어서 해봤다.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어가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미스나인은 차세대 걸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올 연말 신인상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2017 MAMA in JAPAN'에서 프리 데뷔무대를 가졌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달콤하고 청량한 분위기로 올 여름을 저격할 준비를 마친 만큼, 이번 컴백으로 프로미스나인이 이룰 성과들도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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