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이 목표입니다."
한화는 이번 주 LG, SK와 잇따라 만난다. SK에 반 경기 차이, LG에 1.5경기 앞서 있는 한화는 두 팀으로부터 2위 자리를 도전받는 일정이다. 특히 LG는 최근 6연승의 상승세. 올해 상대 성적에서 5승 1패로 앞서 있지만, 부담이 된다.
한용덕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번주도 5할이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말 롯데전에서도 마지막 조금 무리할 수 있는 상황이 있었지만, 순리대로 했다"며 당분간 욕심내지 않고 주간 성적 5할 목표를 드러냈다.

이날 LG 선발은 소사. 한 감독은 "워낙 좋아서 다른 방법이 없다. 최대한 물고 늘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 선발은 배영수다. 이날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한 감독은 5인 로테이션에서 임시 선발 가능성을 묻자 "배영수를 이번 주 2차례 선발로 등판시킬 생각이다. 결과를 보고 다음 등판를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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