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박세웅, 7일 불펜 피칭…이상 없으면 9일 KIA전 선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05 18: 00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의 1군 복귀 계획이 구체적으로 알려졌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세웅의 1군 복귀 계획을 알렸다.
팔꿈치 미세 통증으로 스프링캠프부터 재활에 매진해 온 박세웅은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4번의 복귀 등판을 마쳤다. 재활 등판에서 모두 통증이 없다는 소견.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3일 서산 한화전에서 4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144km를 기록했다. 

조원우 감독은 일단 지난 3일 퓨처스 등판의 경과를 지켜본 뒤 복귀 계획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날 박세웅의 대략적인 복귀 계획을 알렸다.
조 감독은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일단 박세웅이 오는 7일 불펜 피칭을 통해 마지막 점검을 할 예정이다"면서 "만약 불펜 피칭을 해보고 이상이 없으면 오는 9일 토요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다"고 말했다. 9일은 사직 KIA전이다. 
아울러, 박세웅이 선발진에 복귀할 경우 선발진 조정이 있을 전망이다. 조원우 감독은 "송승준이나 김원중의 상태를 보고 선발진을 조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윤성빈이 현재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상황이다. 윤성빈은 오는 6일 등록된다. 조원우 감독은 "(윤)성빈이는 내일 등록된다. 선발진이 조금 일찍 무너진다면 윤성빈이 투입돼 롱릴리프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