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심타자 이원석이 파울 타구에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원석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6번 3루수로 출전했으나 첫 타석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0-3으로 뒤진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K 선발 문승원의 2구째 패스트볼(146km)을 노렸으나 파울 타구가 왼 무릎에 정통으로 맞았다.
살이 거의 없는 부위라 통증은 극심했고, 결국 이원석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경기에서 물러났다. 손주인이 이원석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갔다.

삼성 관계자는 "현재 아이싱 중이며, 아이싱이 끝난 뒤 연수구 송도 플러스 병원으로 가서 X-레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