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한나와 왕대륙이 세 차례 열애설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와중, 이들의 '모호한 우정'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강한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 영상을 공개한 뒤, 챌린지 지목 상대로 왕대륙을 꼽았다. 이후 왕대륙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챌린지 동참 영상을 게재했다.
열애설에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은 강한나 왕대륙이지만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통해 여전한 '사랑과 우정 사이' 인연을 이어가고 있음을 드러냈다.

강한나와 왕대륙의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이 화제를 모으는 건, 이들이 벌써 세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다는 데 있다. 이들은 일본 오사카 테마파크, 대만 수산시장, 로마 바티칸 등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돼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강한나 소속사 판타지오는 일본, 대만 목격담이 전해졌을 당시 "친한 친구 사이다. 친한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라며 스캔들을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강한나가 판타지오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독자 행보를 걷고 있는만큼, 소속사와 연락을 끊은 상태. 이에 판타지오는 세번째 열애설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열애설에는 입장을 내지 않았으나 아이스버킷챌린지는 흔쾌히 진행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흥미로울 수 밖에 없다. 일년도 되지 않은 기간동안 세 차례 해외 목격담이 이어지는만큼, 단순한 우정이 아니라는 의혹 섞인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강한나는 SNS를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면서도 왕대륙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일절 입장을 내고 있지 않다.
한편 강한나 왕대륙은 2017년 7월 방영된 중국 드라마 '귀취등징목야궤사'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끊임없이 열애설에 휘말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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