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2승' 노경은, "운이 따라주는 경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05 21: 57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7이닝 역투로 시즌 2승 째를 따냈다.
노경은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팀 타선도 폭발하면서 12-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노경은 올 시즌 최다 이닝인 7이닝을 소화했다. 두산 소속이던 지난 2015년 5월 1일 잠실 넥센전(8이닝 2실점) 이후 첫 7이닝 소화였다. 

노경은은 7회까지 공격적인 투구로 경기를 지배했고 88개의 적은 공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선발 투수로 제 몫을 다했다.
노경은은 경기 후 "오늘 몸이 무거웠고 날씨도 좋지 않아서 걱정을 했는데 운이 따라 주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구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빠른 승부, 경기 진행 등 생각했던대로 잘 진행됐다. 오늘 7이닝을 소화했지만 평소 퀄리티 스타트만 생각하고 던지는 편이라서 크게 의식하지는 않았다"면서 "곧 박세웅이 합류하는데 이런 경쟁이 있으면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팀 모두에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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