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기름진멜로' 정려원, 거절 준호에 "내 마음가는 대로 할 것"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05 22: 54

정려원이 거절하는 준호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5일 방송된 SBS '기름진 멜로'에서는 새우에게 자신을 좋아하지 마라고 말하는 서풍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풍은 새우에게 "좋아한다. 그런데 나는 형도 너만큼 좋아한다. 그러니 혹시라도 나를 좋아하지 마라"고 말한다.
그 말에 당황한 새우는 자리를 뜨고, 새우는 실망해 버스 정류장에서 망연히 앉아 있는다. 껌파는 할머니는 서풍에게 새우가 울면서 뛰어가더라고 말하고, 그 말에 놀란 서풍은 버스 정류장에 달려간다. 서풍은 엎드려 있는 새우에게 "우냐"고 말하고, 새우는 "안 운다"며 얼굴을 든다.

새우는 "내일 어떻게 보나 어색할텐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새우는 버스가 오자 타고 가고, 서풍은 그런 새우를 안타깝게 쳐다봤다.
새우는 집으로 돌아가며 서풍이 했던 말을 꼽씹으며 "나보고 어떻하라는 거냐. 다가오라는 거냐. 내가 듣고 싶은 것만 들을까. 가라 가라 아니 가지마"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날 서풍은 새 메뉴를 내놓지만 혹평을 받는다. 칠성은 서풍이 실망할까봐 무조건 "맛있다"고 하지만, 새우는 "고기 누린내가 난다"고 자세하게 혹평해 서풍을 실망시켰다.
새우는 그날 병원에 안가는 서풍을 데리고 병원에 간다. 새우는 혼자 간다는 서풍의 손을 잡고 병원으로 이끌었다. 병원에서는 새우가 어깨가 망가졌다고 오히려 새우를 치료한다. 두 사람은 나란히 병원에 눕고, 새우는 서풍을 보며 설레어한다.
새우는 "이제 내 마음 가는 대로 할거다. 남자들에 휘둘리지 않을 거다"고 한다. 새우는 "같이 병원에 있으니까 좋다"고 하고, 서풍은 돌아서 그 이야기를 들으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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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름진 멜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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