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호가 툴롱컵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말르모호서 끝난 카타르와 툴롱컵 11~12위 결정전서 전세진의 선제골과 조영욱의 추가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조영욱을 필두로 엄원상, 고재현, 전세진이 지원했다. 중원은 이동건과 정호진이 구축했고, 포백은 이규혁, 이재익, 이지솔, 황태현이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지민이 꼈다. 앞선 3경기서 맹활약한 이강인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한국은 전반 13분 전세진의 페널티킥 골에 이어 후반 5분 조영욱의 쐐기골로 대회 첫 승리를 따냈다. 후반 19분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한국은 조별리그서 프랑스에 1-4로 졌고, 토고와 스코틀랜드에 1-2로 패하며 3전 전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2개국 중 11위로 마감했다.
본 무대를 앞두고 따끔한 예방주사를 맞았다. 정정용호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열리는 2018 AFC U-19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한국은 호주, 베트남, 요르단과 함께 C조에 속했다. 16개국 중 4위 내에 들어야 내년 5월 폴란드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