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니 데뷔 첫 완봉승' LAA, 3연승 행진…오타니 휴식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06 13: 25

LA 에인절스가 3연승을 달렸다. 
에인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3연승 행진을 달리며 시즌 34승28패를 마크했다. 캔자스시티는 3연패에 빠졌다. 21승40패.

오타니 쇼헤이는 오는 7일 캔자스시티전 선발 등판할 예정이기에 이날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선발 등판한 앤드류 히니였다. 히니는 9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완봉승을 달성했다.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완봉승의 쾌거였다.
히니는 1회초 선두타자 존 제이에 몸에 맞는 공을 내보냈다. 하지만 이후 1회초 무사 1루에서 위트 메리필드부터 5회초 호르헤 솔러까지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5회초 1사 후 헌터 도지어에 안타를 내주며 연속 범타 행진이 끊겼다. 그리고 7회초 2사 후 호르헤 솔러를 볼넷으로 내보내긴 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타선은 7안타를 뽑아냈지만 1점에 그쳤다. 5회말 1사 후 크리스 영과 마이클 헤르모실로의 연속 안타, 이안 킨슬러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1루 주자 헤르모실로가 2루 도루에 실패하는 사이 3루 주자 크리스 영이 홈을 밟았다. 이중 도루 작전으로 에인절스는 점수를 만들어낸 것. 결국 이 점수는 이날 경기의 첫 득점이자 결승점이 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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