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GSL] '최후의 저그' 이병렬, 8강서 살아남을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06 13: 37

스타2 GSL 최소 종족인 저그의 운명이 그에게 달려있다. '최후의 저그' 이병렬이 전 시즌 우승자 조성주의 벽을 넘고 4강에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병렬은 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18 GSL 시즌2' 코드S 8강서 디펜딩 챔피언인 조성주와 5전 3선승제로 4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이번 대회 8강 진출자들의 종족별 비율은 살펴보면  종족 비율은 테란 4명, 프로토스 3명, 저그 1명으로 테란이 우세한 상황이다. 저그는 이병렬 홀로 살아남았다.

맞 상대인 조성주는 온게임넷 스타2 스타리그, SSL, GSL 등 스타크래프트2 국내리그서 사상 첫 그랜드슬럼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18 GSL 시즌2 코드S에서도 가장 먼저 8강에 선착한 강자. 지난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면서 아시안게임 스타2 한국대표로 최강의 난적이다.
그러나 이병렬에 대한 조성주의 부담감도 적지 않다. 조성주가 유일하게 두려운 상대로 이병렬을 지목해 1경기부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2경기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8강에 안착한 김도우와 신들린 컨트롤로 김대엽의 방패를 뚫은 변현우의 대결이 펼쳐진다.
오는 9일에는 8강 2일차 경기가 열린다. 1경기는 지난 시즌에 이어 8강 진출에 성공한 주성욱과 ‘무사’ 백동준의 대결로 시작된다. 백동준은 죽음의 B조에서 놀라운 경기력으로 1위로 진출한 만큼 주성욱과 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2경기는 전태양과 고병재의 테란 대 테란전이 열린다. 두 선수 모두 지난 16강에서 쟁쟁한 상대들을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한 만큼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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