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국가픽' 지창욱, 평창올림픽 홍보→현충일 추념식 참석..훈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6.06 14: 31

배우 지창욱이 군복무 중인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지창욱은 6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임시완 강하늘 주원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했다.
이날 네 사람은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열을 맞춰 무대에 올라 애국가를 불렀다. 그동안 지창욱, 강하늘, 임시완, 주원의 근황은 미리 찍은 사진, 영상 등을 통해 공개된 적은 있었지만 생방송을 통해 늠름한 모습이 전해진 것은 처음이다.

특히 지창욱은 각이 진 자세와 다부진 표정으로 힘껏 애국가를 제창해 눈길을 끌었다. 사뭇 성숙해진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창욱이 국가 행사에 힘을 보탠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그는 지난 2월 공개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지창욱은 내무반에서 선임에게 "며칠 남았지?"라는 질문을 받고 고민하다가 '펭창'이란 기침 소리에서 영감을 얻어 "평창올림픽 일주일 남았습니다"라고 씩씩하게 외친다.
이후 내무반에서 지창욱은 선임들과 함께 동계올림픽 종목을 재현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평창올림픽 우리 육군이 함께하겠습니다"라고 당당히 외치는 지창욱의 모습은 믿음직스러웠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지창욱은 올림픽 응원하랬더니 영화 찍어버린 일병’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지창욱은 성실한 군 복무를 이어가며 다양한 국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창욱은 지난해 8월 입대 당시 “군대에 무사히 들어갈 수 있는 것 자체가 내겐 너무 기쁜 일”이라며 “열심히 군 생활 하고 나오면 한껏 더 남자답고 사람 냄새 풍기는 배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자신의 말처럼 열심히 군생활을 하고 있는 지창욱. 나라를 위해 ‘열일’을 펼치며 뜨거운 박수를 받은 가운데 팬들은 그의 무사 제대와 빠른 복귀를 응원하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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