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엔 완전체로” ‘컬투쇼’ 워너원이 밝힌 콘서트 비하인드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6.06 15: 00

그룹 워너원이 다음에는 완전체로 ‘컬투쇼’에 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박보영이 함께한 가운데 게스트로 그룹 워너원이 출연했다.
워너원은 지난 4일 스페셜 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켜줘'는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올랐고 지코 헤이즈 넬 다이나믹듀오가 참여한 유닛곡 역시 각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그룹 워너원 유닛 트리플포지션(강다니엘, 김재환, 박우진)과 린온미(윤지성, 하성운, 황민현)이 출격했다.

김태균은 워너원 출연 기념으로 작년 12월 크리스마스에 열린 컬투쇼 어워즈에서 선정한 올해의 인물상을 반년 만에 전달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유닛별로 독특한 인사를 전한 멤버들은 각 유닛곡에 대해 설명했다. 지코의 프로듀싱을 받은 트리플 포지션은 ‘캥거루’라는 곡을 선보였다. 강다니엘은 “지코 선배님과 작업을 하게 됐는데 영광스럽다. 평소 스타일과 다르게 재미있고 소년미가 뿜뿜하는 곡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박우진과 작사에 참여했다는 그는 “소년들이 지루한 일상에서 탈출을 꿈꾸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소년 같은 톤을 내려고 했다는 김재환은 민망함에 얼굴이 빨개져 폭소케 했다.
한편 넬이 프로듀싱한 ‘영원+1’으로 돌아온 린온미는 “트리플포지션과는 상반되게 감성적”이라며 “이별을 앞둔 상황에서 영원보다 하루만 더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순수함을 담았다”고 전했다. 또한 넬과의 작업에 대해서는 “신기했다”며 “조용하신 줄 알았는데 정말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워너원은 콘서트 이후 딱 하루 쉬는 시간이 있었다며 각자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밝혔다. 강다니엘은 “밀린 밥을 먹었다. 여섯 끼는 먹었던 것 같다”고 전했고 김재환은 “친구들을 만났다. 친구들이랑 얘기도 하고 밥도 먹었다”고 밝혔고 박우진은 “가족들이랑 오랜만에 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민현은 “성운과 룸메이트인데 같이 점심 먹고 영화보고 저녁 먹고 돌아왔다”고 전했고 윤지성은 “재환이랑 떡볶이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혼자 밥을 먹고 왔더라. 며칠 전부터 그래서 혼자 포장해 와서 먹었다 괜찮다. 원래 맛있는 건 혼자 먹는 것 아니냐”고 서운한 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콘서트 개인무대에서 복근 공개를 해 팬들에게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황민현은 아직도 복근이 있냐는 질문에 “콘서트가 일요일에 마무리되고 회식을 했다. 그리고 오늘 수요일인데 오늘까지 굉장히 먹었다. 먹고 싶은 것을 너무 많이 먹어서 지금 약간 들어가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보여드릴 정도는 아니다”라고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또한 강다니엘과 황민현의 듀오는 진행 중이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강다니엘은 “콘서트 때 즉석에서 말한 건데 섭외에 성공한 것 같다. 저는 꼭 실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관계자 분들에게도 말씀을 드렸다. 이제 나무를 키워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워너원은 신곡과 다른 유닛곡도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는 인사를 전하며 다음에는 꼭 완전체로 출연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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